KBS측 "조원석 '스펀지' 하차 아닌 잠정 출연유보"

문완식 기자  |  2010.04.12 19:53
개그맨 조원석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개그맨 조원석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개그맨 조원석이 교통사고 후 음주 측정 거부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KBS 출연프로그램에 대한 잠정적인 출연유보 조치가 내려졌다.


KBS 김영선 예능국장은 12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조원석에 대한 KBS 예능프로그램 출연 유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원석은 현재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스펀지 2.0'에 고정패널로 출연하고 있다.


김 국장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데 대해 경찰 및 검찰 수사가 끝날 때까지 출연을 시키지 않을 예정"이라며 "프로그램 하차 여부는 검경의 조사 후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KBS 예능국이 조원석에 대한 잠정 출연 유보를 결정함에 따라 조원석은 앞으로 검찰이 수사를 마무리 할 때까지 당분간 KBS 예능프로그램에 출연이 불가능하게 됐다. 앞서 녹화된 분량 중 조원석이 출연한 장면은 삭제될 예정이다.


한편 조원석은 지난 11일 새벽 2시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사거리에서 강서세무서 방향으로 자신의 카니발 차량을 몰고 가던 중 장모씨의 택시를 들이받았다. 조원석은 사고 후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할 경우 음주 여부와 상관없이 음주 운전과 동일한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3년 이하의 처벌을 받게 된다.

경찰은 조만간 조원석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짓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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