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왼쪽)와 방송인 하하 ⓒ홍봉진 기자 honggga@
'사랑은 트위터를 타고~'
소설가 이외수가 하하의 연서에 답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이외수는 12일 오후 10시께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트위터에 "저는 하하를 좋아합니다"고 밝혔다.
이외수는 "어떤 분이 하하의 멘션과 제 멘션을 짜깁기해서 마치 제가 하하를 무시하는 듯한 해설까지 덧붙여 인터넷에 유포하였습니다"고 설명한 뒤 "분명히 말하지만 제 멘션은 하하의 멘션과는 다른 타임라인에 올려졌던 글입니다. 그리고 저는 하하를 좋아합니다. 오해 없으시기를"이라고 밝혔다.
이외수의 이 같은 발언은 앞서 하하가 이외수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담은 글을 남겼고, 이 글에 대해 이외수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는 일부의 지적 때문이다.
하하는 지난달 19일 오전 이외수 트위터에 "선생님 전 이제 막 소집해제한 하하라고 합니다. 완전 사랑합니다"고 글을 남겼다.
이외수는 같은 날 10시간 정도 지나 "사대육신이 멀쩡한 사람이, 징검다리 없는 개울을 건너면서, 발 끝에 물 한 방울 적시지 않을 생각이라면, 결국 남의 등에 업혀가겠다는 속셈인데.."라는 글을 남겨 혹시 하하의 공익근무를 두고 한 발언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 곤욕을 치렀다.
이외수는 11만명을 웃도는 팔로워를 이끄는 '파워' 트위터를 운영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