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다이어트 특집 예고편 캡처 <사진제공=MBC>
다이어트 프로젝트에 도전했던 MBC '무한도전'의 노홍철과 길이 때 이른 요요 현상을 겪고 있다.
노홍철과 길, 그리고 정형돈은 올 초부터 진행된 '무한도전' 다이어트 특집을 통해 체중 감량에 도전했다. 노홍철은 초콜릿을, 길은 고기를, 정형돈은 탄산음료를 끊는 등 저마다 노력을 했고, 지난 1일 최종 녹화에서는 저마다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수 있었다.
그러나 녹화가 끝난 직후부터 노홍철과 길의 한 맺힌 폭식이 시작됐다는 계 관계자의 전언. 한 방송 관계자는 "이날 녹화를 마친 뒤 노홍철과 길이 같이 뒤풀이를 가 그간 못 먹던 고기를 신나게 먹었다"며 "마침 다음날 다른 녹화가 있던 정형돈은 그 자리에서 빠졌다"고 귀띔했다.
그 뒤에도 두 사람의 음식 한풀이가 이어져 1일 녹화 이후 이미 수 kg씩 몸무게가 늘어났다. 녹화 당시 근육질 몸을 선보였던 노홍철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끈 길 모두 때이른 '요요현상'을 겪고 있는 셈.
관계자는 "노홍철이 다이어트가 끝난 뒤 단 음식에 빠졌다"고 전했다. 실제 노홍철은 자신의 트위터에 각종 빈 과자봉지와 텅 빈 아이스크림 통 사진 등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난 아침으로 클래식하게 투게더 바닐라 1통, 빠다코코넛 2팩, 오예스 3개 때렸어~ 오! 마이 단 거! 단 거!단 거!"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길 측 관계자 역시 "프로젝트가 끝나고 며칠 안 됐지만 다시 살이 찐 것은 사실"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다만 다이어트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정형돈은 아직 '요요현상'을 겪고 있지 않다는 후문. 정형돈 측 관계자는 "'무도' 녹화 직후에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단비' 녹화를 하러 동티모르로 며칠간 떠나는 바람에 폭식할 틈 자체가 없었다"고 귀띔했다.
한편 정형돈, 노홍철, 길이 참여한 다이어트 프로젝트는 MBC 파업으로 아직 방송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
노홍철과 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