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재중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남성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일본에서 그룹활동 중단 선언 후 첫 공식 석상에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13일 일본 언론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12일 영웅재중은 도쿄에서 열린 후지TV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 시사회에 참석했다.
데일리스포츠 측은 영웅재중이 '일본에서 연속극은 처음이라 긴장하고 있었지만 모두 상냥하게 대해줘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지만 동방신기에 대한 이야기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퇴장할 때 취재진이 활동 중단에 대한 입장을 물었지만 대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세 멤버가 지난해 7월 한국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뒤 국내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이들은 일본 내에서는 함께 NHK '홍백가합전' 등의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싱글 및 베스트 앨범 등을 발매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으나 지난 3일 공식적으로 일본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영웅재중은 '솔직하지 못해서', 믹키유천은 모바일 채널 BeeTV의 '러빙 유'를 통해 각각 일본에서 연기자 데뷔 소식을 전했다.
믹키유천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국내에서도 연기자로 데뷔할 예정이다. 현재 유노윤호와 시아준수, 최강창민 또한 국내에서 개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