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가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제작 파인하우스 필름 ㈜ 유니코리아 문예투자㈜)와 일본의 기타노 타케시 감독의 'Outrage'를 유력한 공식 경쟁 부문 진출작 후보로 지목했다.
버라이어티는 12일(현지시간) 제63회 칸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할 2편의 아시아 영화로 '시'와 'Outrage'를 지목하며 확실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우디 알렌 감독의 'You Will Meet a Tall Dark Stranger'는 비경쟁 부문, 프랑스 고다르의 'Socialism'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올리버 스톤의 '월스트릿 2'는 경쟁부문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한편 제63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 개막식을 앞두고 있다.
윤정희 주연의 '시'는 한강을 끼고 있는 경기도의 어느 작은 도시, 낡은 서민 아파트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손자와 함께 살아가는 미자(윤정희)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