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취' 이민호·손예진 "시청률에 연연 안해"

김현록 기자  |  2010.04.13 15:14


'개인의 취향'의 이민호와 손예진이 시청률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민호와 손예진은 13일 경기도 용인 MBC문화동산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 간담회에 참석, 수목극 2위의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 밝혔다.


손예진은 "시청률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부분인 것 같다"며 "그것에 대해서 연연하다보면 '으쌰으쌰' 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고, 이미 사랑하는 분들이 있고 그분들이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예진은 "더 많은 시청률이 나오면 너무너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는 거고 그게 연기자의 본분인 것 같다"며 "초반에 코믹한 부분에서 뒤로 갈수록 진호와 개인이의 아픔이 보여지면서 조금 더 사람냄새 나는 드라마로 갈 것 같다"고 전했다.


이민호 역시 "일단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기대치에서는 안 나와서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거 말했다.

이민호는 "그렇다고 그게 누구의 탓이라고 하기에도 애매모호 한 부분인 것 같다"며 "제가 부족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아직 4부까지밖에 안했으니까 오를 것 같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손예진과 이민호는 '개인의 취향'에서 각각 게이라는 오해를 받으며 푼수 아가씨 박개인과 어쩔 수 없는 동거를 시작하게 된 까칠한 건축사 전진호 역을 맡아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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