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성추행' 발언 일파만파… '제2 준코사건' 되나

현 소속사 "상대는 현직 가수가 아니다"

김수진 기자  |  2010.04.14 11:48
신예 유인나가 방송에서 성추행 발언으로 인해 연예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유인나는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 전 소속사 이사 겸 유명가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경험을 털어 놓았다.


유인나는 이날 방송에서 "가수 준비를 4,5년 연기 준비를 7년 정도했다"며 "17세 때 연예기획사에 처음 들어갔는데 당시 유명 가수였던 분이 그 회사 이사였다. 어느 날 그 분의 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에 갑자기 제 어깨에 손을 올려 키스를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방송 이후 유인나의 이 같은 발언은 네티즌 사이에서 회자되며 일파만파로 온라인상에서 퍼져나가고 있다.


14일 오전 유인나 전소속사, 유인나 등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 상위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 초미의 관심으로 떠올랐다.

더욱이 지난해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외국인 출연자 사가와 준코가 방송에서 대학강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때문에 유인나의 성추행 경험 고백 역시 연예계에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유인나 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인나가 이번 일이 확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이어 "네티즌이 추측하는 대형 기획사도 아니고, 현직에 있는 가수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인나는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출연이후 12년간의 무명생활을 털어내고 주목받았다. 현재 드라마 '버디버디' 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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