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등 MBC 아나운서 거리로 'MBC 지켜달라'

김현록 기자  |  2010.04.14 11:45
오상진 아나운서 <사진=MBC> 오상진 아나운서 <사진=MBC>


오상진 한준호 문지애 등 MBC 아나운서들이 'MBC를 지켜달라'며 거리로 나섰다.

MBC 아나운서들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신촌과 이화여대 등에서 시민들에게 MBC 파업에 대한 전단을 돌리며 관심을 호소했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모교인 연세대학교 앞에서 학생들에게 선전물을 건넸고, 한준호, 문지애 등 다른 아나운서들도 함께 홍보전을 펼쳤다.

이날 아나운서들을 비롯한 MBC 노조원들은 신촌과 이대 앞 외에도 광화문, 시청, 고속터미널, 여의도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시민들에게 파업에 대해 알리며 관심을 당부했다.


앞서 MBC 노조는 김재철 MBC 사장이 황희만 특임이사를 부사장에 임명한 것에 반발, 지난 5일 오전 6시를 기해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이 2주째를 맞으면서 예능에 이어 드라마와 시사 교양 프로그램까지 방송 차질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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