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고액 출연료 논란으로 갈등을 빚었던 배우 박신양이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로 1년 6개월 만에 TV 컴백한다.
'사랑의 리퀘스트' 장현석PD는 15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박신양씨가 지난 8일부터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머물며 병원 등을 짓는 일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PD는 "박신양씨가 흔쾌히 동참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로써 박신양은 지난 2008년 12월 '바람의 화원'출연 이후 고액 출연료 문제로 갈등을 빚은 지 1년 6개월 만에 TV에 출연하게 됐다.
박신양의 이번 아프리카 행은 오는 6월 말 방송예정인 '사랑의 리퀘스트' 6·25 60주년 특집 '2010 희망로드 대장정'의 일환.
'희망로드 대장정'은 한국전쟁 당시 우리를 도왔던 국가 중 어려움에 처한 10개국을 대상으로 연예인들이 방문해 도움을 주는 기획이다.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5편이, 10월에 5편이 방송된다.
박신양 외 전광렬이 라이베리아를 방문했고, 유승호가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박신양은 드라마 '쩐의 전쟁' 제작사와 출연료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대법원은 지난 3월 박신양의 손을 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