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방송인 김제동이 천안함 사고로 숨진 병사들을 추모했다.
김제동은 실종자 대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천안함 함미가 사고 20일만에 인양된 1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꽃이 피어야 할 시기에 꽃들이 바다에 지고 말았습니다"라며 애도의 글을 올렸다.
김제동은 "살아 숨쉬는 미안함을 넘어 이들이 바랐던 꽃피는 세상을 대신해 피워야 할 마음을 다잡아봅니다"라며 "더 치열하게 봄을 만들어 이 분들께 바쳐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밝은 봄길에 서 있음이 한없이 미안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제동은 사고가 난 지난달 26일에도 트위터에 "같이 기도 해야겠습니다. 소중한 우리 젊은이들이 힘을 내주기를 그래서 다시 가족들 곁으로 돌아와 엄마가 얹어준 반찬으로 꿀꺽 한 끼 맛있는 저녁상을 먹고 따뜻한 아랫목에서 가족과 무릎을 맞대기를 바랍니다"라고 글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