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女앵커 KBS '뉴스타임' 폐지..뉴스버라이어티 신설

문완식 기자,   |  2010.04.15 19:24


국내 최초 여성 더블앵커 체제를 도입한 오후 8시 방송되는 KBS 2TV '뉴스타임'이 1년 반 만에 폐지될 전망이다.

15일 오후 KBS 보도국 관계자에 따르면 '8뉴스타임'은 오는 5월 초부터 시행되는 KBS 봄 개편을 맞아 폐지될 예정이다.


'뉴스타임'은 정세진 KBS 아나운서와 이윤희 기자가 더블 앵커를 맡아 파격적인 체제도입으로 방송가에 화제를 불러 모았다. 또한 1TV 메인 뉴스인 '뉴스 9'가 차별화를 통해 대중에게 친근한 방법으로 뉴스를 전달했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폐지되는 '뉴스타임'을 대신해 기자와 PD가 함께 만드는 뉴스 버라이어티 '생방송 투데이'(가제)가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전체적인 프로그램 형식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보도국이 아닌 교양국에서 제작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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