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서로 의지하고 눈물 닦아주고…"

김지연 기자  |  2010.04.16 07:58
김제동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제동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방송인 김제동인 침몰 20일 만인 15일 오전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인양된 천안함 함미에서 사고 실종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제동은 1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뜻과 함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들에게 응원의 뜻을 밝혔다.

김제동은 "아직도 날씨가 차다"며 "다들 기운내서 또 순간순간의 주인으로 온전히 오늘을 꾸려보자"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어 김제동은 "손잡고 어깨동무하고 힘껏 이 땅을 발 딛고, 서로 의지하고 북돋우며 그렇게 눈물은 닦아 주자"며 "소망과 희망을 서로에게 넌지시 쥐어주자"고 격려했다.

앞서 김제동은 15일 "꽃이 피어야 할 시기에 꽃들이 바다에서 지고 말았다"며 "살아 숨쉬는 미안함을 넘어 이들이 바랐던 꽃피는 세상을 대신해 피워야 할 마음을 다잡아 본다. 더 치열하게 봄을 만들어 이 분들께 바쳐드려야 할 것 같다. 밝은 봄 길에 서 있음이 한없이 미안하다"고 적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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