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재중 출연 日드 첫방, 한국어 대사도

한은지 인턴기자  |  2010.04.16 09:50
ⓒ 후지TV 홈페이지 ⓒ 후지TV 홈페이지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이 출연하는 일본 드라마가 15일 현지에서 첫 방송됐다.


이날 후지TV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이하 '솔못') 1화가 방영되면서, 영웅재중은 동방신기 활동 중단 이후 가장 먼저 개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의 청춘스타 우에노 주리, 에이타 등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영웅재중은 유창한 일어실력과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는 평이다.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된 다섯 명의 젊은이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솔못’에서 영웅재중이 맡은 역은 한국인 의료기기 세일즈맨이다. 방영된 1화에 말쑥한 양복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사랑에 빠진 청년의 설레는 모습부터 실적을 올리지 못한 세일즈맨의 고충 등 다양한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호감을 갖고 있는 하루(우에노 주리)의 사진을 찍기 위해, 단체 사진을 잘못 찍은 양 실수한 척 하는 모습은 순수한 청년의 마음이 엿보여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대박날 듯!” “미모가 돋보인다” “대본 외우면서 일어 공부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극중 문제를 일으킨 여동생에게 “너 지금 뭐하냐고!”라고 하는 한국어 대사에 대해 “오랜만에 듣는 영웅재중의 한국말이라 반갑다”는 평이 줄을 잇고 있다.


‘솔못’은 의사가 됐다고 거짓말했지만 사실은 의료기기 판매원인 영웅재중, 고등학교 교사라고 했지만 보조교사인 우에노 쥬리 등 각자 사연이 있는 캐릭터들을 통해 일본 젊은이들의 삶과 고민을 솔직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소송중인 동방신기 멤버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3명은 최근 일본 음반사 단독계약을 맺고 현지에서 신유닛을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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