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모두에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동방신기이지만 그 위력만큼은 여전히 변치 않았다. 올 들어 일본에서 발표한 3장의 음반으로 단 3개월 만에 음반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16일 현재 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에 오리콘에 따르면 동방신기가 지난 3월 24일 발표한 일본 내 30번째 싱글 '時ヲ止メテ'(시간을 멈춰서)는 3월 한 달 간 총 20만 9063장 팔렸다. 또한 이달 들어서도 현재까지 2만장 넘게 판매됐다.
이로써 동방신기는 올 해 발매한 새 음반으로만 총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하게 됐다.
동방신기는 지난 1월 27일 선보인 일본에서의 29번째 싱글 '브레이크 아웃'을 발매 나흘 만에 25만 5917장 판매했고, 2월에는 2만 9239장 팔았다. 이에 따라 2월까지의'브레이크 아웃' 누적 총 판매량 28만 5156장을 기록했다.
또한 2월 17일 발매한 일본 내 베스트 앨범 '베스트 셀렉션 2010'은 2월 한 달 간 총 45만 9796장, 3월에는 5만 6991장 판매됐다. 따라서 이번 베스트앨범의 3월까지의 총 판매량은 51만 6787장이다.
이처럼 동방신기는 올 들어 일본에서 선보인 2장의 싱글인 '브레이크 아웃'과 '시간을 멈춰서' 및 1장의 앨범 '베스트 셀렉션 2010'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현재까지 이번 음반들로만 일본 현지에서 총 103만여 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한편 동방신기는 이달 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활동 중단을 공식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