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연인' 김가연 상처 안받길.."

김수진 기자  |  2010.04.16 16:20


프로게이머 임요환(30)이 탤런트 김가연(38)과의 교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임요환은 지난 15일 오후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심경을 밝히며 연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임요환은 "갑작스런 소식으로 많이들 놀라셨을 거라 생각된다. 정작 글을 쓰려 해도 어떻게 적어야할지 고민 고민하며 어제부터 글을 계속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해 5월 처음으로 교제사실이 알려졌을 때 당당하게 밝히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제대 후 기량 향상을 위해 산만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고 시점 또한, 팀의 중요한 시기여서 저로 인하여 혼란이 오게 하고 싶지 않았다. '다들 부인을 할 수밖에 없는 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께 솔직하지 못해서 늘 마음이 불편하고 미안했는데, 이렇게 사실을 공개하고 나니 무거웠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고 말했다.

임요환은 "제가 만나는.. 처음으로 여러분에게 공개한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이 저희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런 한마디 한마디에 행복해지고 또 상처도 받고 있다"면서 "나는 '악플'에는 익숙하지만 상대가 더 상처를 안 받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사람들의 평가를 받기 위해 공개를 한 것이 아니다. 단지 순수하게 격려와 응원, 축하를 받고 싶었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심신을 안정시키고 연습에 집중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임요환과 김가연은 2년 전부터 결혼을 전제로 열애중이다. 두 사람은 최근 열애사실을 공개했다. 김가연은 지난 15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 임요환과의 첫 키스 등 연애사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