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의 딸 윤이정(5)양의 사진 ⓒ사진=윤도현 트위터
윤도현은 지난달 20일 방송인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인천 공연에 초대 손님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딸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마침 휴대폰에 녹음해 둔 노래를 들려주며 딸의 가창력을 자랑하게 된 것.
이 모습을 찍은 동영상이 최근 한 관객에 의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동영상 속 윤도현이 자신의 휴대폰에 마이크를 대자 마이클 잭슨의 '벤(Ben)'을 부르는 정양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아빠가 연주하는 피아노 연주에 맞춰 청아한 목소리를 뽐낸다. 쉽지 않은 노래인데도 불구하고 음정과 박자가 어긋남 없이 멋지게 소화해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도 "역시 피는 못 속인다", "자랑할 만하다. 김제동이 많이 부러워 했겠다", "어린데도 박자랑 음정이 정확하다. 목청도 맑고 깨끗하다"며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딸의 노래를 들려주고는 흐뭇하게 웃어 보이는 윤도현에게는 "딸밖에 모르는 ‘딸바보’"라는 별명이 새로이 지어졌다.
한편 윤도현은 지난달 2일 딸의 생일을 맞아 트위터에 기타를 치는 정양의 사진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를 본 동료 가수 타이거JK가 "조단(타이거JK의 아들)이 랩하고 정이가 기타 치면서 몬스터(monster)하는 날이 멀지 않을 것 같아"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네티즌이 올린 김제동 토크콘서트 촬영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