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4주결방, 개그맨 수입은 0원②

김건우 기자  |  2010.04.19 11:43
천안함 침몰 희생자의 애도에 KBS2TV '개그콘서트'가 4주 결방함에 따라 출연 개그맨들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3월 26일 서해안 백령도 해상에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해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지난 18일 방송까지 4주간 KBS2TV '개그콘서트'가 결방했다. '개그콘서트'가 결방함에 따라 출연 개그맨들의 수입이 0원이 된 것이다.


'개콘'은 주급제로 자기 분량이 녹화가 돼야 수입이 생긴다. 이에 결방에 따른 비녹화로 출연 개그맨들 대부분 수입이 0원이다.

이에 '개그콘서트' 관계자는 "천안함 애도로 인해 한 달간 방송이 결방됐다. 이에 따라 개그맨들의 출연수입 역시 0원이다"며 "여타의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개그맨의 경우에는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지만, 개그콘서트에만 출연하는 신인 개그맨들의 경우 한 달간 수입이 없어서 경제난에 시달리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출연중인 한 개그맨은 "개그콘서트 출연료가 주된 수입인데 한 달간 수입이 없다보니 사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심각해진 것이 사실이다"고 토로했다.

KBS 편성표에 따르면 '개콘'은 오는 25일 방송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국가적인 추모 분위기를 반영해 결방이 될 가능성도 높다.'개그콘서트'의 결방이 장기화될 경우 개그맨들의 경제난은 심화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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