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코'·정형돈·정가은, 시청자와 약속 깼다

길혜성 기자  |  2010.04.19 22:37


정형돈과 정가은, 그리고 이들이 출연하는 tvN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재미있는 TV 롤러코스터'(이하 '롤코')가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롤코' 측은 19일 오후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시청자들과 함께하는 '롤러코스터와 함께하는 봄소풍' 이벤트를 가졌다. 시청자 100쌍을 초대해 봄소풍 자리를 만든 것이다.

당초 '롤코' 측은 이날 프로그램 이름에 걸맞게 정형돈과 정가은이 시청자들과 함께 실제 롤러코스터를 타는 이벤트도 가질 예정이었다. 이는 방송 및 '롤코'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이미 공지됐다.


하지만 정형돈과 정가은은 끝내 롤러코스터를 타지 않았다. 여기에는 건강상의 이유와 놀이기구에 대한 공포 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장을 찾은 시청자들에는 이벤트가 열리기 전날까지도 이에 대한 설명이 없었기에, 시청자들은 '롤코' 측은 물론 정형돈과 정가은에게도 적잖은 실망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후 정형돈과 정가은은 야외 레크리에이션에는 정상적으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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