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홍은희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사회

김수진 기자  |  2010.04.20 09:27
홍은희-유준상 부부(왼쪽)와 고주원 임정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은희-유준상 부부(왼쪽)와 고주원 임정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준상 홍은희 부부가 오는 29일 열리는 제 11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5월 7일 진행되는 이 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는 배우 고주원, 임정은이 선정됐다.


유준상 홍은희 부부는 이날 오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영화제의 개막을 알린다. 사회공헌활동 외에는 공식적인 자리에 함께 나선 적이 거의 없어 눈길을 모은다.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유준상, 홍은희 부부를, 폐막식 사회자로 고주원, 임정은 씨를 선정했다"고 밝히며 "예술영화와 상업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펼쳐온 유준상과 임정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영화배우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 홍은희와 고주원이야말로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배우다"고 말했다.


영화제측은 "유준상은 2009년 전주국제영화제의 화제작 '로니를 찾아서'의 주연배우로 전주국제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맺어 개막식 사회자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더불어 함께 진행할 사회자로 홍은희씨를 적극 추천하는 모습을 보여와 이들이 보여줄 부부로서의 남다른 호흡을 기대케한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브라운관과 스크린,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영화 '리턴', '잘 알지도 못하면서'를 통해 연기파 영화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하하하'와 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홍은희는 방송중인 MBC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를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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