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 ⓒ이명근기자qwe123@
갑상선 항진증으로 7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정양이 대인기피증을 앓았다고 털어놨다.
정양은 2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씨네큐브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E채널 '여자는 다 그래'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정양은 이 자리에서 "공백기 동안 갑상선 항진증을 앓았다"며 "아프면서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대인기피증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에 혼자 미술도 하면서 연기에 미련이 생겨 도전하게 됐다"며 "서른인데 더 나이 먹기 전에 해본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밖에 "다시 시작하면서 세 번째 작품인데 처음으로 주연을 맡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또 "그동안 맡은 역은 내 모습과는 다른 역이었는데 이번에는 좀 닮은 역이다"며 "사람들이 활발하게 보는데 여성스런 부분이 많다"며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비쳤다.
한편 '여자는 다 그래'는 정양과 함께 오주은 황인영이 주연을 맡아 돌싱녀, 골드미스, 유부녀로 분해 각기 다른 처지의 여성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드라마로 오는 30일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