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 뮤직비디오가 당초보다 시청 연령대를 확대했다.
이효리가 지난 13일 발표한 솔로 정규 4집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은 22일 KBS로부터 12세 이상 방송 가능 판정을 받았다.
KBS의 경우, 지난 15일 '치티치티 뱅뱅' 뮤직비디오에 대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안전벨트를 하지 않고 운전하고, 도로 위를 걷는 장면 등이 들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이효리 측은 문제의 장면들을 삭제한 것은 물론 분량을 1분 30초로 대폭 줄이며, 이번에 KBS로부터 12세 이상 시청 가능 판정을 받았다. KBS 측은 2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치티치티 뱅뱅'은 재심의에서 방송 가능 판정을 받았고, 등급은 12세 이상"이라고 밝혔다.
MBC는 당초 이효리 뮤직비디오에 대해 15세 이상 판정 가능을 결정했다. 하지만 최근 수정본에 대한 재심의를 통해 모든 연령대 시청 가능으로 변경했다. MBC 측은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은 전 연령대에서 시청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치티치티 뱅뱅' 뮤직비디오에 대해 12세 이상 판정을 내렸던 SBS는 23일 수정본에 대한 심의 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