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오래 하다보니 칸에 두편이 초청돼"

전형화 기자  |  2010.04.22 19:08
윤여정ⓒ유동일기자 윤여정ⓒ유동일기자


중견배우 윤여정이 다음 달 열리는 제63회 칸국제영화제에 두 편이 초청된 기쁨을 토로했다.

윤여정은 2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하하하'(감독 홍상수) 기자회견에서 "육십 평생 동안 한 번도 칸에 못갔는데 오래 하다보니 이런 일도 있다"며 기뻐했다.


윤여정은 이번 칸영화제에 '하하하'가 주목할만한 시선에,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출연작 2편이 칸영화제에 초청된 것. 이에 대해 윤여정은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다"면서 "이제부터 연기를 잘하려나 보다"며 웃었다.

윤여정은 홍상수와 임상수, 두 상수 감독에 대해 "너무 다른 상수씨라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윤여정은 "홍상수 감독의 작업 스타일은 늙은 나로선 처음 해본 데다 대본도 없고 너무 힘들었다"면서 "다음 번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하하'는 나이 든 영화감독 지망생과 영화평론가가 각자 통영에 놀러간 뒤 다른 사람을 만난 줄 알았지만 결국 비슷한 인연들로 엮었던 이야기. 5월12일 개막하는 제63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5월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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