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제연 "엠넷미디어-불량 웹하드업체 합의시 강력대응"

김현록 기자  |  2010.04.23 16:39
젊은제작자연대가 불법음원근절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엠넷미디어에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아울러 천안함 사고로 인한 공중파 TV 결방을 시청률 상승 기회로 삼는 음악 케이블 방송에는 홍보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젊은제작자연대는 "최근의 엠넷미디어가 웹하드 업체와 보상금 협상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협상 중인 웹 하드 업체들은 협상이 진행 중인 지금 도 불법 다운로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들은 저작권 보호에 대하여 최소한의 의지도 없는 업체"라고 강조했다.

젊제연 상임고문 장석우 대표는 "웹하드 업체와 과거 합의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당사는 음악 업계 누구보다 시장 확대 일환으로 불법 사이트의 양성화에 찬성하며, 또한 새로운 서비스 방안 등을 제안하였다"며 "그러나 불법 사이트의 양성화에는 최소한의 원칙은 있어야 한다. 확실한 저작권 보호 의지와 음악을 동반자로 생각하여 상생의 방안을 찾으려 하는지를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지금도 불법으로 다운로드를 하고 있는 웹하드 업체와의 합의를 반대한다"며 "만약 엠넷미디어가 저작권 보호에 관심도 의지도 없는 웹하드업체와 합의를 한다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중파 TV음악 프로 결방으로 가수 홍보에 막대한 차질이 있어 답답한 상황이지만 공중파 TV결방을 시청률 상승의 기회로 삼는 일부 부도덕한 음악 케이블 방송의 행태를 개탄한다"며 "젊제연 소속가수는 방송 홍보의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그런 케이블 방송사의 출연을 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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