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몽쇼' 방송은 언제? 3주 연속 '준비만'

문완식 기자  |  2010.04.24 11:44
\'하하몽쇼\'의 MC몽(왼쪽)과 하하 <사진=SBS> '하하몽쇼'의 MC몽(왼쪽)과 하하 <사진=SBS>


'절친' 하하와 MC몽이 공동 진행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는 SBS '하하몽쇼'가 계속되는 예능 결방으로 속병을 앓고 있다.


파일럿프로그램인 '하하몽쇼'는 지난 3월 30일 이미 녹화를 마친 상태. 이날 녹화에는 MC몽, 하하, 빅뱅의 대성과 승리,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 나르샤, 소녀시대의 수영과 효연, 샤이니의 키, 개그우먼 김신영 등이 참여했다.

여기에 SBS는 흰색 배경의 거대한 세트를 마련, 기존 녹화장 분위기와 전혀 다른 실험적인 시도를 했다. 또 자체 트위터를 개설해 시청자와 거리 좁히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처람 화려한 게스트에 색다른 시도에도 불구, '하하몽쇼'는 여전히 '준비중'이다.

<사진=SBS> <사진=SBS>


당초 4월 10일 방송 예정이었지만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 예능프로그램들이 결방되면서 방송 기회를 못 잡고 있는 것이다. '하하몽쇼'는 17일로 방송이 연기됐다 취소된 데 이어 24일 방송마저도 결방이 확실시 돼 결국 5월 1일에나 방송이 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천안함 침몰로 숨진 장병들의 영결식 등으로 정상 방송 여부가 불투명하다.

SBS 관계자는 "'하하몽쇼'의 경우 녹화가 완료된 지 한 달 가까이 됐고, 방송 준비도 모두 마친 상태"라며 "하지만 예능 결방이 이어짐에 따라 방송을 언제할지 여전히 불투명하다. 제작진도 애가 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24일 천안함 함수인양에 따라 '무한도전', '스타킹', '1박2일', '개그콘서트' 등 주말 예능프로그램들이 대거 결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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