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아담부부의 짜릿한 '홍콩 여행기'

문완식 기자  |  2010.04.24 17:34


'아담부부' 조권과 가인이 홍콩 여행을 통해 알콩달콩한 둘의 사랑을 이어갔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는 조권과 가인이 홍콩의 설 축제(2월 13일)를 맞아, 홍콩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의 첫 해외여행이기도 했다.


출국을 앞둔 조권과 가인은 2PM의 닉쿤에게 기본적인 인사와 소개를 영어로 말하는 방법을 배웠지만, '짧은 영어' 탓에 험난한 앞날을 예고했다.

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친 닉쿤은 뛰어난 영어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조권은 "CNN에 나오는 것, 가인에게 백허그를 하거나 받기, 가인 볼에 뽀뽀하기"를 이번 홍콩행의 목표로 삼아 웃음을 자아냈다.



홍콩에 도착한 조권-가인 커플은 공항에서 팬들의 환영을 받고 자못 우쭐(?)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공연 리허설 장소를 찾아가는 것부터가 만만치 않았다.


가까스로 전철을 탄 조권과 가인 부부는 그러나 열차 내에서부터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을 '갈구'하는 조권 때문에 다툼을 벌였다.

"초콜릿을 달라"고 떼쓰는 조권에게 가인은 "초콜릿을 준비 안했다"고 애써 냉정하게 말했고, 이에 조권은 예의 토라진 모습을 보였다.

가까스로 공연 리허설 장에 도착한 이들은 공연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특히 조권은 레이디 가가를 연상케 하는 복장으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이날 '우리결혼했어요'는 천안함 침몰에 따른 예능 결방으로 3주 만에 정상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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