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조권과 가인, 홍콩서 첫날 밤은

문완식 기자  |  2010.04.24 18:25


'아담부부' 조권과 가인이 첫 해외여행을 통해 둘만의 사랑을 확인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는 조권과 가인이 홍콩의 설 축제(2월 13일)를 맞아, '한국대표부부'로 설축제 퍼레이드로 참가하기 위해 홍콩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의 부부의 첫 해외여행이기도 한 이번 홍콩 여행은 그러나 결코 만만치 않았다.

추운 날씨 속에서 민소매를 입고 공연 리허설에 들어간 조권과 가인은 추위로 고생해야 했다. 하지만 조권은 악조건 속에서도 현란한 몸짓으로 '코리안 깝'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추위에 떠는 가인의 모습에 안쓰러움을 느낀 조권은 포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 갈등했지만 끝내 행동에 나서지는 못한다.

대신 조권은 가인을 등에 업고 리허설 장으로 향하는 믿음직스런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


홍콩에서의 첫날밤. 조권은 라면을 들고 가인의 방에 가서는 "민낯을 보여 달라"고 떼를 쓰지만 가인은 끝내 이를 거부한다.

조권은 "헤어지기 싫다"고 투정을 부리지만 가인은 애서 조권을 방에서 내보냈다.

한편 이날 '우리결혼했어요'는 천안함 침몰에 따른 예능 결방으로 3주 만에 정상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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