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의 힘, '베스트셀러' 2주만에 1위 탈환

한국영화, 8주만에 1위

김건우 기자  |  2010.04.26 07:08


엄정화 주연의 '베스트셀러'가 개봉 2주만에, 한국영화로는 8주만에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베스트셀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336개 스크린에서 21만 3144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55만 7232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베스트셀러'는 지난 15일 개봉해 개봉 첫 주 1위를 '타이탄'에게 뺏겼지만 꾸준한 관객들의 호평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한국영화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2월 마지막 주 '의형제' 1위 후에 8주 만이다. 특히 여배우 엄정화 원톱 주연의 영화가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베스트셀러'는 엄정화 외에도 류승룡 조진웅 등이 함께 해 영화의 탄탄함을 더했다.


2위는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타이탄'이다. '타이탄'은 전국 427개 스크린에서 15만 1107명을 모아 누적관객 256만 1395명을 기록했다.

새롭게 개봉한 박진희 김해숙 주연의 '친정엄마'는 누적관객 13만 9270명으로 3위를, 북미에서 관객몰이에 성공한 '킥 애스:영웅의 탄생'은 4위에 랭크됐다. 5위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허트 로커'가 주말 관객 8만 5256명, 누적관객 10만 490명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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