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마지막 방송중 눈물을 흘리는 태연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태연은 지난 25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약 2년만에 '친한친구'에서 하차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연은 "오늘은 왜 시작부터 이렇게 다를까요? 마지막 방송 시작할게요"라며 오프닝을 시작했다. 각종 사연과 지인들의 응원을 전하던 태연은 눈물로 헤어짐을 아쉬워하다 "돌아올게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방송이 끝난 뒤 게시판에는 DJ 태연과의 작별을 아쉬워하는 청취자와 팬들의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이들은 태연을 '탱구', '탱DJ'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2년 동안 수고하셨다", "그동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돌아오겠다'던 말을 믿고 기다리겠다"는 글도 여럿 올라왔다.
한편 태연의 후임 DJ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26일부터는 가수 아이유와 비스트의 윤두준이 임시 DJ를 맡아 '친한친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