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이 남장에 도전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극본 이새인·연출 손형석 노종찬)의 손예진이 오는 28일 방송분에서 남장한 모습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분에서 손예진이 맡은 개인은 게이로 알고 있는 한집 식구 진호(이민호 분)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일일 남자 변신에 나선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어설픈 남자옷에 콧수염까지 붙인 손예진의 모습이 남성스럽다기보다는 오히려 개구쟁이처럼 귀엽고 로맨틱해 보이기까지 한다는 평가다.
점점 진호에게 끌리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는 못하고 차라리 남자가 되기로 하는 개인의 모습이 순수한 매력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짝사랑의 아픔도 전할 전망이다.
손예진은 지난 2002년 드라마 '대망'에서 남장한 모습을 선보인 적 있지만, 사극이 아닌 트렌디 드라마에서 남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개인의 취향'은 이번 주 방송에서 창렬(김지석 분)을 향한 개인의 복수와 함께 이를 통해 서로의 진심을 깨닫게 된 개인과 진호의 러브라인도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