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특수수색대 출신' 정석원, 눈물흘린 사연

김현록 기자  |  2010.04.27 09:01
정석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동훈 기자 photoguy@ 정석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동훈 기자 photoguy@


해병 특수부대 출신 탤런트 정석원이 천안함 침몰과 고 한주호 준위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영화 '짐승', 드라마 '인연만들기'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고 있는 정석원은 해병대 특수수색대 출신. 특수수색대는 해병대 중에서도 극소수만이 갈 수 있는 특수부대다.


직접 산소통을 매고 바다에 들어가는 훈련까지 했던 정석원은 "천안함 침몰은 비극적인 일"이라며 "한주호 준위님의 죽음에는 슬퍼서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정석원은 "주임원사를 지낸 준위가 직접 물 속으로 들어가는 것 자체가 상상이 안된다"며 "젊은 친구들도 수심 15m 이상 들어가면 위험한데, 고 한주호 준위께서 들어간 50m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깊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정석원은 "특수부대끼리도 견제가 있는데, 해병 특수수색대와 UDT는 서로가 인정하는 부대이기도 하다"며 "자기 책임을 다하고 젊은 생명을 구하려 위험한 물 속에 들어갔다 벌어진 희생에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해병 특수부대 출신으로 스턴트맨부터 단역, 조역을 거쳐 기대받는 신인 배우로 발돋움한 정석원은 최근 액션 영화 '짐승'에 단독 주연으로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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