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새 음반발표, 월드컵 전후 놓고 '고심 中'

길혜성 기자  |  2010.04.27 10:51
손담비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손담비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섹시가수' 손담비가 새 음반 발표 시기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손담비는 당초 오는 5월 새 음반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음반에 수록될 곡 작업들이 아직까지도 진행되면서, 5월 컴백을 확언할 수 없게 됐다.


손담비 소속사인 플레디스 측은 27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여전히 곡 작업 중이어서, 다음 달 음반을 내게 될 지 아니면 월드컵이 끝난 후인 7월께 발표하게 될 지 우리도 확정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손담비와 같은 소속사인 애프터스쿨이 이제서야 '뱅!'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된 점도, 손담비의 5월 컴백을 예단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애프터스쿨은 지난 3월 말 신곡 '뱅!'이 담긴 음반을 발표, 4월 한 달 간 왕성한 활동을 벌일 생각이었다. 하지만 천안함 침몰로 인한 사회 분위기를 반영,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결방되며 계획대로 활동을 할 수 없었다. 이에 애프터스쿨은 5월을 본격적인 활동 시기로 삼고 있다.

따라서 손담비가 5월 컴백할 경우, 같은 소속사의 두 가수(팀)가 경쟁해야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게 됐다. 손담비 측이 5월 가요계 복귀를 놓고 고민하는 또 다른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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