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김제동, 좌우파 논리 희생양" 설왕설래

김수진 기자  |  2010.04.27 17:25
방송인 김제동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방송인 김제동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제동, 좌우파 논리의 희생양이다."

네티즌이 방송인 김제동이 미국 하버드 로스쿨 강의도중 좌파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대부분의 네티즌이 김제동을 옹호하며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27일 김제동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지난 23일 미국 하버드 로스쿨에서 특강을 하며 "좌파나 우파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다"며 "유족들의 요청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 사회를 봤다. 이로 인해 좌파라 한다면 기꺼이 좌파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부분의 네티즌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연예게시판을 통해 김제동의 발언에 공감을 형성, "김제동은 좌우파 논리의 희생양"이라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네티즌은 김제동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김제동을 정치적인 성향을 배제하고 한 명의 방송인으로 보아야한다", "좌 아니면 우라는 이분법설인 사고에서 비롯된 희생양이다", "상식적인 방송인에게 왜 좌파 우파를 들이대냐"는 등 설왕설래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제동 소속사 측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김제동은 국내에서도 토크 콘서트를 할 때, 정치적 성향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난 정치적 좌파 우파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오늘 오른쪽에서 이야기를 많이 했으면 우파, 왼쪽에서 말을 많이 했으면 좌파'란 식으로 말한다"면서 ""이번 하버드 로스쿨 강연 때의 좌파 언급도 객석의 질문에 따른 대답이었으며, 특별한 정치적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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