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왼쪽)과 원빈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국민 엄마' 김해숙이 배우 원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해숙은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에 출연했다.
김해숙은 원빈과의 친분에 대한 물음에 "드라마 '가을동화' 때 만나서 지금까지 연락하고 정말 사랑한 배우다"라고 호의를 드러냈다.
그는 "얼마 전에 빈이가 밤 11시에 먹을 것을 싸가지고 촬영장에 왔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제가 아들을 안 키워서 그런지 빈이가 군대를 간다고 하는데 가슴이 아프더라"며 "부대까지 쫓아 가려고 했는데 빈이가 그러지 마시라고 해서 아침에 집 앞에서 보고 거기서 보냈다. 내 아들을 보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김해숙은 "왜 원빈이 좋냐"는 물음에 "일단 잘 생겼다"고 말하며 웃은 뒤 "빈이가 씩 웃으면 뭐든지 용서된다. 모든지 열심히 하는 게 배우로서도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숙은 최근 개봉한 영화 '친정 엄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