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임성균 기자 tjdrbs23@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했던 송일국이 왕(王)자가 삼(三)자가 됐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송일국은 전북 군산시 새만금방조제 33센터에서 열린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극본 이홍구·연출 이형선, 이하 '신불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송일국은 "근육질 몸이 유지가 안된다. 하루에 1시간씩 운동하면 모를까. 왕(王)자가 삼(三)자가 된지 오래"라고 털어놨다.
송일국은 "작품이 흘러가며 완벽한 남자였던 최강타가 오히려 현실적인 인물이 되어간다"며 "제가 바꾸고 나니까 오히려 공감을 산 것 같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제가 너무 강한 남자만 표출하려고 하니까 거부감을 느끼시더라. 제가 너무 강타에 빠져서 몸을 만들다보니 얼굴이 피골이 상접했다. 그거 포기하고 왕자가 삼자 되고 하니까 더 얼굴이 좋아졌다고 하시더라"고 웃음을 지었다.
송일국은 근육질 몸 때문에 CF 제의가 들어왔냐는 질문에 "하나도 없습니다.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 먹고 있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