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가 임박한 배우 이준기과 촬영 중이던 영화 '그랑프리'에서 하차한다.
28일 오후 영화 '그랑프리'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이준기의 군 입대 문제로 영화 촬영을 중단하고 남자 배우를 새롭게 캐스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기의 소속사와는 이 부분에 대해서 협의를 마친 상태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 2일 촬영을 시작했던 '그랑프리' 측은 오는 5월 3일 서울로 올라와 영화 재촬영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에 이준기는 드라마 '신의'에 이어 영화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이준기는 지난 19일 입대 영장을 받은 소식이 알려졌지만, 입대 연기 신청을 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영화 '그랑프리'는 사고로 자신의 말을 잃은 기수의 이야기를 다룬다. 톱스타 김태희의 상대역으로 이준기가 낙점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