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이태곤과 키스신, 실제 같았다"

김현록 기자  |  2010.04.29 14:56
조윤희 ⓒ이동훈 기자 photoguy@ 조윤희 ⓒ이동훈 기자 photoguy@


탤런트 조윤희가 이태곤과 연이어 키스신을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조윤희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극본 조은정·연출 오현창 주성우)의 제작발표회에서 "키스신이 많아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윤희는 "이태곤씨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초반부터 키스신이 많았다"며 "긴장이 되고 부담이 되는데, 이태곤씨가 너무 리드를 잘 해서 무리없이 NG없이 잘 했다. 그만큼 연기를 잘 하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키스신은 실제 같았다"고 전했다.

사랑하는 남자에게 버림받은 뒤 다시 복수를 다짐하는 발레리나 지민 역을 맡은 조윤희는 "이태곤씨와 사랑을 하면서 배신을 당하고 복수를 거듭하며 성숙해 나간다"며 "박상원 선배님과는 키다리 아저씨같은 색다른 사랑을 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조윤희는 "지민이라는 캐릭터가 두가지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인 것 같아 욕심을 냈다"며 "힘들고 어렵지만 좋은 선배들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황금물고기'는 자상함을 가장하지만 자신을 증오하는 양어머니가 친모를 죽인 장본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남자의 복수를 담은 작품. 복수가 다시 복수를 부르는 과정이 120회 동안 그려질 예정이다.


'살맛납니다' 후속으로 오는 5월 3일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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