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미니홈피에 입대소감 "당당히 마치겠다"

김현록 기자  |  2010.04.30 17:48
이준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준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다음달 3일 입대를 앞둔 배우 이준기가 미니홈피를 통해 감회를 털어놨다.

이준기는 30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입대소식을 팬들에게 직접 전했다.


이준기는 "저 이준기는 5월 3일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현역병으로 입소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과 항상 했던 약속처럼 멋지게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준기는 "뒤늦은 입대지만 누구보다도 당당하고 멋지게 잘 마치고 오고자 합니다"라며 "응원해주세요"라고 전했다.


그는 "배우 이준기의 20대를 누구보다도 빛나게 아껴주고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부족하고 어렸던 저를 끊임없이 응원해주셨던 지난 날이었어요"라며 "여러분과 제가 함께한 지난 날들은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벅차고 설레요"라고 밝혔다.

이준기는 "많은 분들의 신뢰를 얻는 배우가 될 수 있게 해주셔서 마음깊이 감사드립니다"라며 "여러분과는 잠시 헤어져야 하지만. 마지막까지 훌륭한 작품을 선물해드리고 싶었지만. 더욱 견고하고 멋진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한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라고 털어놨다.


그는 "군인으로써의 시간도 또 다른 나를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라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배우로써의 깊이도 더욱 가다듬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더불어 배우 이준기에게 크나큰 신뢰를 보여주심에 부흥하지 못해 영화, 드라마 관련 제작진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안타깝고 혼란스러웠을 이 시간에도 마지막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으시고 격려해주신 제작진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함께하지 못한 영화 및 드라마 관계자들에게도 인사를 건넸다.

이준기는 이번 입대로 영화 '그랑프리'와 드라마 '신의'에서 하차했다. 그는 "다녀온 이후에 멋진 시간들을 함께 만들 수 있을 그날을 희망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준기는 "배우 이준기의 제 2라운드가 곧 펼쳐진다고 생각합니다"라며 "30대가 기대된다는 말씀 많이 드렸었는데.. 20대의 미완숙을 지나 30대의 노련함으로 뜨거운 가슴으로 멋진 작품 선물해 드릴 수 있는 배우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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