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씨가 운영하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중국음식점 ⓒ사진=문완식 기자
지난 1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서류를 접수한 박상민은 한씨가 운영 중인 중국음식점의 소유권을 이전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래씨가 운영하는 송파구 거여동의 'ㄴ'중국음식점을 찾은 30일 오후. 4명의 손님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음식점 내에는 음식점매니저를 비롯해 2명의 점원들이 손님을 받고 있었다.
점원들은 박상민과 한씨의 최근 상황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아는 게 없다"고 이번 이혼과 관련해 언급하는 것을 피했다.
한씨가 운영하는 이 중국음식점은 24시간 영업하는 중국음식전문점으로 1,2층 합해 20여 개의 테이블과 별실로 이뤄져 있다. 한씨는 거의 매일 이 음식점에 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상인들의 말에 따르면 최근 들어 박상민과 한씨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다고 한다.
한편 한나래씨 측은 이날 오후 서울 강동경찰서에 박상민을 상대로 폭행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한씨측은 또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위자료 청구와 더불어 폭행과 관련해 접근 근지 가처분도 신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