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경미가 1일 웨딩마치를 울린 '신부' 김경아 부케의 주인공이 됐다.
정경미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개콘' 커플 김경아와 권재관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 김경아의 부케를 받는 행운을 안았다.
정경미는 방송중인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중인 개그맨 윤형빈과는 공개연인이다. 정경미가 부케의 주인공이 되면서 이들의 결혼소식에도 비상한 관심이 집중된다. 신부의 부케를 받은 주인공은 6개월 안에 결혼식을 올려야한다는 속설 때문이다.
정경미와 윤형빈은 이미 오래된 공개 커플로 지난해부터 결혼설이 제기되어 왔다. 때문에 행여 결혼 날짜를 잡은 것이 아니냐는 업계 안팎의 시선이 모아진다.
더욱이 두 사람은 김경아-권재관 커플의 웨딩촬영에도 참여, 아름다운 2쌍의 개그커플의 모습을 연출해 화제가 됐다.
윤형빈과 정경미의 한 측근은 1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두 사람이 몹시 사랑한다"면서 "아직 결혼소식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윤형빈 소속사 관계자 역시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아직 결혼식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