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결혼' 장-고, 취재진 300명+팬 100명

김건우 기자  |  2010.05.02 13:56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앞에 모인 취재진 ⓒ 임성균 기자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앞에 모인 취재진 ⓒ 임성균 기자


'한국의 브란젤리나' 장동건 고소영의 결혼식이 세기의 결혼인만큼 신라호텔이 들썩이고 있다.

장동건 고소영은 2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화촉을 올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인만큼 신라호텔은 오전 일찍부터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오후1시 두 사람의 포토타임 장소인 영빈관을 오픈할 때 모인 취재진만 300여명에 달했다. 취재진은 이례적으로 번호표를 나눠 순번별로 입장했고, 국내 취재진 뿐 아니라 중국 소호닷컴 등 아시아 각국의 매체들이 모여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또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주기 위한 팬들도 100여명이 모였다. 팬들은 결혼식장인 신라호텔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는 등 세기의 결혼식의 참석을 자축했다. 이들은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 각지에서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팬들을 위해 장동건 고소영이 오후 2시30분께 인사하는 영빈관 앞뜰에 별도의 장소를 마련했다. 팬들은 '동건씨 축하해요'를 외치며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경호원들도 50여명 가까이 배치됐다. 경호원들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철통 보안 경비를 펼쳤다.


한편 이날 결혼식은 박중훈의 사회,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주례, 신승훈의 축가로 열린다. 소박한 결혼식을 준비하는 만큼 경건한 분위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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