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소지섭ⓒ홍봉진기자
톱스타 송승헌과 소지섭이 장동건과 고소영의 2세의 축복을 빌었다.
이들은 2일 오후 4시 50분께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앞에서 결혼식 전 포토타임을 가졌다. 송승헌과 소지섭의 등장에 장동건과 고소영의 결혼식을 지켜보던 일본 팬들이 일제히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송승헌은 "두 사람 닮은 예쁜 아기를 낳길 바랍니다"라는 짤막한 축하 인사를 하고 소지섭과 함께 결혼 시간이 임박해 결혼식장으로 발길을 재촉했다.
이들은 이 날 맞춰 입은 듯 검은 상하의 수트를 입고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했다.
이에 앞서 고소영과 장동건은 오후 2시 30분께 진행된 포토타임에서 "이렇게 자리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동안 많은 관심에 행복하고 기뻤고, 어떤 때는 부담스러웠지만 오늘은 전부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이날 박중훈의 사회,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주례, 신승훈의 축가로 결혼식을 올린다. 소박한 결혼식을 준비하는 만큼 경건한 분위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급하게 결혼식장으로 향한는 소지섭과 송승헌ⓒ임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