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 장동건과 고소영이 평생 서로의 반쪽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2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500여 명의 하객의 축복 속에 결혼했다.
장동건은 블랙 톰 포드 정장에 흰색 보타이를 하고, 고소영은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장미 장식의 튜브 톱 드레스를 입고, 꽃 장식 헤어핀에 베일을 둘렀다.
박중훈의 사회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주례를 맡았으며, 신승훈이 '어느 멋진 날'로 축가를 불렀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결혼식을 마친 뒤 신라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첫 날밤을 보낸다. 신혼여행은 이튿날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