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새멤버 박한비, 유이 동생으로 연기데뷔

김현록 기자  |  2010.05.03 08:50


티맥스(T-MAX)의 꽃미남 새 멤버 박한비가 유이의 동생으로 연기에 데뷔한다.

3일 소속사에 따르면 박한비는 골프무협 드라마 '버디버디'(극본 권인찬 외·연출 윤상호)에서 유이가 맡은 주인공 성미수의 동생 성태갑 역을 맡았다.


박한비가 맡은 성태갑은 뮤지션을 꿈꾸는 사고뭉치다. 외아들이지만 누나 성미수를 뒷바라지에만 신경 쓰는 부모님으로 인해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자라 동네 양아치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클라리넷 선율을 듣게 된 후 뮤지션을 꿈꾼다.

신참 캐디 역으로 등장하는 유인나로부터 적극적인 구애를 받지만, 무관심과 냉대로 일관해 유인나의 마음을 애타게 할 예정이다.


박한비는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신민철, 김준 등 티맥스 멤버들과 숙소 생활을 하면서도 까칠한 동생 콘셉트로 일관, 형들로부터 본의 아닌 원성을 듣고 있다는 귀띔이다.

박한비는 "부담이 많다"면서도 "TV에서는 완벽한 성태갑의 모습으로, 무대에서는 티맥스에 꼭 필요한 막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티맥스 측은 "박한비가 박력있고 파워풀한 가창력에 장근석과 김현중의 계보를 잇는 꽃미남 외모를 겸비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 같다"며 "박한비는 가수 데뷔를 위해 연습생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연극 무대 등에 서며 연기력을 닦아왔다. 그로인해 첫 연기 도전 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제작진의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박한비는 이달 말 티맥스 정규 1집으로 가수로서 무대에서 먼저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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