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홍봉진 기자
3일 신혼 여행길에 오른 스타커플 장동건과 고소영의 커플룩이 화제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 여행길에 올랐다. 이들은 오후 6시 대한항공 직항 편을 타기위해 4시 45분께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 입국 수속을 마쳤다.
이들은 기다리고 있던 수백 명의 취재진과 팬들에게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전하며 발리로 떠났다. 이들은 신혼부부임을 과시하기라도 한 듯 '커플 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커플룩은 최근 가장 '핫'한 패션 공식으로 떠오른 '청청패션' 스타일로 장동건-고소영 커플은 대한민국 대표 미남·미녀라는 수식어는 물론, 대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또 한번 과시했다.
'청청패션'은 80년대 유행했던 '더블 데님' 패션으로 상의와 하의 모두 데님으로 코디하는 스타일을 말한다.
↑사진=홍봉진 기자
고소영은 본인 소유의 빈티지 스키니진에 '발망' 데님 재킷을 매치해 '청청패션'을 엣지있게 연출했다. 장동건은 세븐진 청바지에 데님 소재는 아니지만 데님 느낌이 나는 하늘색의 랑방 티셔츠와 드레스 셔츠를 매치해 고소영의 청청패션에 보조를 맞춘 커플룩을 선보였다.
고소영은 여기에 셀린느 블랙 도트 빅백을 들고 아쉬의 화이트굽에 컨버스 소재를 사용한 트위스트라인 슈즈를 신어 시크함을 더했다. 또 고소영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얼굴의 반을 가리는 스텔라 매카트니 선글라스로 '엣지'있는 '고소영표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사진=홍봉진 기자
장동건은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캐주얼 룩을 선보인 가운데, 콜롬보 백 팩을 매치했고 함 가방으로 사용된 발렉스트라 화이트 가방과 루이비통 손지갑으로 실용성과 함께 멋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장동건은 돌체앤가바나 보잉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줬다.
예물로 받은 쇼파드 무빙 다이아몬드 반지와 큐브 반지 착용한 채 두 손을 꼭 쥐고 있는 장동건, 고소영 커플의 다정스러운 모습도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