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빼고" 슈주 정규 4집활동 '10인조'로, 왜?

'물의'강인 군입대ㆍ기범 연기활동...한경은 소송중

길혜성 기자  |  2010.05.04 09:05
슈퍼주니어의 강인, 기범, 한경(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슈퍼주니어의 강인, 기범, 한경(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13인조 남자 인기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가 오는 13일 정규 4집을 발표하고 5월 가요계 빅뱅에 전격 합류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13명이 아닌 10명의 멤버들이 4집을 녹음하고 활동까지 할 예정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슈퍼주니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에 따르면 멤버 강인은 현재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다. SM 측은 "강인은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아직까지는 입대 신청서를 내지 않았지만, 곧 입대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범은 연기자로서의 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한경은 현재 SM과 소송 중이다. 한경은 지난해 말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부존재 소송을 제기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이번 앨범 녹음에는 10명의 멤버가 참여했으며, 음반 활동 역시 10명을 중심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SM을 통해 "강인은 멤버 중 가장 먼저 군 입대를 예정하고 있는 만큼 씩씩하게 군 생활 잘 했으면 좋겠다"라며 "기범도 연기 활동에 더욱 집중해서 연기자로서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경은 현재 멤버들과 연락조차 안 되는 상황이라 무척 안타깝다"라며 "하루 빨리 돌아와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슈퍼주니어는 "지난 3집이 큰 사랑을 받아서 새 앨범을 준비하며 부담을 느끼기도 했지만, 공개할 시간이 다가오니까 오히려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라며 "한층 성장한 슈퍼주니어의 음악, 무대 기대해 달라"라며 새 음반 활동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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