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유세윤"가수 박명수,세련된 느낌이다"

김겨울 기자  |  2010.05.04 11:56
유세윤ⓒ홍봉진기자 유세윤ⓒ홍봉진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4집 가수이자 개그맨 선배인 박명수에 대해 존경심을 드러냈다.

유세윤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내 카페테리아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우아한 인생'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유세윤은 박명수의 곡에 대해 "사운드가 진짜 좋다. 그 전까지는 다소 귀여운 이미지였다면 이번 노래는 세련된 느낌이다"고 평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개그맨이 세련되게 보이려 하면, 이상한 건데 명수 형님의 경우 세련되게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좋게 보는 것 같다"며 "명수 형님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유세윤이 활동하는 개그맨이지만 음반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저 친구도 그런 능력이 있구나'"라며 "유세윤만의 색이 있고, 개그맨이 가지는 아이디어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박명수는 또 "유세윤이 이벤트성이 아니라 음악을 함께 하는 개그맨이 될 수 있길"이라며 기대감을 비췄다.


박명수는 지난 1999년 1집 '체인지'를 발표하고, 2집 'DR.PARK', 3집 '바람의 아들', 4집 '탈랄라'까지 발표한 중견가수다. 특히 싱글 '바보에게..바보가'는 지상파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 상위권에 랭크됐었다.

유세윤은 최근 하이사이드 리더 뮤지와 함께 UV라는 이름으로 1집 'Do you wanna be cool?'을 발표했다. '쿨하지못해 미안해', '인천대공원' 등 발표한 곡들이 네티즌 사이에서 연이어 히트를 치며 화제에 올랐다.

한편 '우아한 인생'은 박명수 유세윤 박휘순 쇼리J 오나미 등 MC들이 패션, 푸드, 유혹의 기술, 스타일 뮤직비디오 등 모든 분야에서 트렌드세터가 되기 위해 도전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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