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내 발연기, 새싹처럼 응원해달라"②

김수진 기자  |  2010.05.06 09:39
호란 ⓒ임성균 기자 tjdrbs23@ 호란 ⓒ임성균 기자 tjdrbs23@


뮤지션에서 연기자로 외도를 감행한 호란이 시청자의 응원 어린 시선을 부탁했다.

호란은 최근 진행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기자로서는 완전 신인이다"면서 "내 모든 것을 보여 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부디 내 발연기를 피어나는 새싹으로 생각해주시고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호란은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국가가 부른다'(극본 최이랑 이진매·연출 김정규)를 통해 연기자로 나섰다.

그는 극중 똑똑하고 당차고 일처리도 야무진데 예쁘기까지 한 정보국 요원 '최은서'를 연기한다.


호란은 "'국가가 부른다'는 애정이 가는 드라마다. 신인이다 보니 내 분량이 없을 때도 항상 모니터를 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은 지금까지 완성된 내용은 스펙터클 그 자체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지금도 부족하지만 음악을 하는 사람이고 앞으로도 음악을 할 사람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꼭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었다"면서 "앞서도 출연제의를 받았지만 평소 나와는 다른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나서게 된 계기는 배역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평소 나의 이미지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너무 동떨어졌다면 많이 망설였을 것이다.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호란은 더불어 "사람들이 나에게 원하는 모습이 뮤지션으로의 호란일지도 모른다. 분명 연기자로 나선 것으로 인해 내가 잃을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 연기자로 나선 일은 정말 많은 자문자답 끝에 내린 결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이 작품에 쏟아 부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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