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임성균 기자 tjdrbs23@
호란이 노출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고 밝혔다.
호란은 최근 진행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출의상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호란은 지난 3일 자신이 연기자로 처음 나선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국가가 부른다'(극본 최이랑 이진매·연출 김정규)제작발표회에 참석, 가슴선과 몸매가 드러나는 파격적인 원피스로 섹시미를 과시해 화제가 됐다. 클래지콰이의 멤버로 가수로서 무대에서 설 때와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나는 노출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는 호란은 "안젤리나 졸리, 케서린 제타 존스, 내가 좋아하는 배우다. 이들은 일상에서도 노출을 한다. 자연스럽다. 당당하고 섹시하다"고 말했다.
호란 ⓒ임성균 기자 tjdrbs23@
그는 "나는 섹시함을 두 가지로 정의한다. 수동적 섹시함과 능동적인 섹시함이다"고 설명한 뒤 "수동적인 섹시함이란 보는 사람이 그 몸의 주인이 된다. 능동적인 섹시함의 주최는 자기 자신이다. 나의 경우 후자다. 내가 몸의 주인이기에 수많은 시선을 위한 노출이 아닌, 내가 주최가 된 노출을 즐기는 것이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호란이 이날 섹시함을 강조한 모습으로 새로움을 추구한데는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서 공식적인 첫 자리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 더욱이 확 달리진 모습을 위해 연기자 변신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감행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호란은 더불어 "가수로 무대에 설 때는 나는 항상 알렉스 옆에 선다. 알렉스가 아이돌그룹 멤버도 아니고, 알렉스와 비교 했을 때 그보다만 예뻐 보이면 된다"고 농쳤다.
호란은 극중 똑똑하고 당차고 일처리도 야무진데 예쁘기까지 한 정보국 요원 '최은서'를 연기한다. 첫 방송은 오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