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홍진경 "7년간 아이없어 힘들었다..감사"

김수진 기자  |  2010.05.07 12:18


방송인 홍진경이 방송을 통해 임신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홍진경은 7일 낮 12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라디오 '홍진경의 가요광장'을 진행하며 임신 7주인 사실을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홍진경은 "임신사실을 언론을 통해 들으시고 축하해오셨고 꽃다발과 선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믿어지지도 않고 조금 더 비밀로 하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7년간 아이가 없어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치고 힘들었는데 매일 아기 낳은 사연을 소개해야해서 마음 한 켠에서는 '나는 언제 생기나' 생각했었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3년째 임신을 못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격려를 해주기도 하고 나는 언제 생기나 더 걱정이 심해질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한편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 있다. 다들 좋은 일이 생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지난 2003년 5월에 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에 골인했고 결혼 7년 만에 첫 아이를 임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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