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이민호팬, 서울 전광판 '접수'

김현록 기자  |  2010.05.08 16:19


미남스타 이민호의 통 큰 팬들이 서울을 접수했다.

오는 10일 이민호의 데뷔 4주년을 맞아 이민호의 팬들이 벌이는 크고 작은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덕분에 서울 시내 곳곳의 전광판에서 이민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민호의 팬 커뮤니티(DC인사이드 이민호 갤러리)에서는 데뷔 4주년을 맞아 5월 8일 토요일부터 월요일 밤까지 학동사거리, 강남 거리와 광화문 세종로 사거리에서 월요일 아침부터 화요일 낮까지 이민호의 필모그래피를 엮은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이민호의 팬카페인 '데이브'에서도 지난해 이민호의 데뷔 3년을 기념하며 학동사거리에 영상을 송출한 전례가 있다.


현재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극본 이새인·연출 손형석 노종찬) 촬영장에도 이벤트가 줄을 잇고 있다. 현재 10개 이상의 팀이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5월에만도 5일, 7일, 11일, 16일 등 이민호 팬카페 '데이브', '사랑 愛 민호' 등의 이벤트가 줄을 잇고 있다.

한 촬영장 관계자는 "배우의 팬이라 촬영에 방해가 될지 걱정도 했었는데, 현장 상황을 최우선으로 하는 그들의 규칙에 놀랐다"며 "팬들의 이벤트라는 성격 보다는 현장의 스텝이라는 인식이 들 정도로 소리 없이 진행을 한다"고 놀라워했다. 전 스태프와 다른 배우들까지 챙기는 세심한 배려에도 혀를 내둘렀다.


이민호의 소속사는 "해외 팬들은 직접 이벤트에 참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일본의 팬클럽에서는 화환으로 그 마음을 대신하기도 한다"며 "중국과 대만의 팬 커뮤니티 대표들은 소속사에 직접 찾아오는 열의를 보이기도 하고 이외에도 미국, 남미 쪽에서 직접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분들이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응원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좋게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과열양상을 방지하기 위해 소속사와 사전조율을 충분히 거치는 상황이며 제작사 측과 협의 후 현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범위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민호의 팬들은 배우의 모교에 매월 도서를 기증하는 한편, 유니세프 모금 및 봉사에 앞서고 있다.

이민호는 "좋은 일에 앞장 서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촬영장 같은 경우는 얼굴도 보지 못하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많은 스태프 분들이나 주변에서 많은 말씀을 해 주셔서 많은 힘이 된다"며 "'개인의 취향'에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리며,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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